‘3연승’ 이만수, “윤희상이 잘 던져줬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9.12 21: 48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3연승을 달성하 소감을 전했다.
SK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시즌 16차전에서 3-0으로 영봉승, 3연승과 함께 2위 탈환의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선발투수 윤희상이 7⅓이닝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총 78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4탈삼진을 기록한 윤희상은 최고구속 146km의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은 4회와 6회 LG 수비진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점수를 뽑아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60승(52패 3무)을 올리고 2위 롯데와 승차를 유지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윤희상이 잘 던졌고 조인성이 잘 이끌어줬다. 완봉할 수 있었는데 손가락에 물집이 잡혔다. 마지막에 정우람을 아끼고 싶었는데 3점차라서 투입했다. 투수도 잘해줬고 야수도 잘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K는 13일 선발투수로 채병룡을 예고했다.
반면 LG는 62패(50승 4무)째를 당해 4연승에 실패했다. LG 김기태 감독은  “내일은 좀 더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전했다. LG는 13일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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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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