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칸남자' 송중기, 박시연 대신 감옥行.."어서 도망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12 22: 48

배우 송중기가 박시연 대신 감옥에 가는 결정을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차칸남자'에서는 사람을 죽인 한재희(박시연 분) 대신 징역살이를 하는 강마루(송중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마루는 도와달라는 재희의 전화를 받고 재희가 있는 모텔을 찾았다. 거기엔 피를 흘린채 죽어있는 남자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재희가 있었다.

이에 마루는 상황을 파악한 뒤 재희에게 "자수해라. 저 남자가 누나한테 나쁜 짓 해서 죽이려고 한거니 정당방위다"라고 자수를 권했고 재희는 "그럴 수 없다. 내가 어떻게 이 자리까지 왔는데"라며 반발했다.
하지만 결국 마음을 가라앉힌 재희는 자수를 결심했고 이를 본 마루는 재희에게 키스를 하며 "이 남자는 내가 죽인거다. 어서 도망가라. 뒤돌아보지말고 앞만 보고 가라"고 말했다.
또한 그럴 수 없다는 재희의 말에 마루는 "나는 의사를 안해도 상관없지만 누나는 꿈 꺾고는 못살것 같다. 마음이 병나서 시름시름 앓다가 일찍 죽어버릴것같다"고 재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강마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다"는 말이 나오며 마루가 재희 대신 징역살이 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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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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