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활약 중인 예능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새로운 드라마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광수는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차칸남자' 첫방송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광수는 송중기의 친구로 등장, 자신을 버리고 간 꽃뱀을 향한 슬픈 마음과 다른 여자를 향한 마음을 코믹하게 그려내며 긴장감 넘치는 극에 재미를 불어넣었다.

그는 다리 위에 쪼그려 앉아 자신을 농락하고 떠난 꽃뱀을 그리워하며 우는가 하면 꽃뱀에게서 돈을 찾아온 강마루(송중기 분)에게 꽃뱀과의 키스 등을 묻는 등의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비행기 안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난 뒤 신문에 자신의 마음을 적어 보이는 그의 모습은 단연 압권. 게다가 그 여자의 남자친구가 조폭인 것을 알게 된 이후에 갑자기 핸드폰을 파는 모습은 긴장감에 숨 죽이고 있던 시청자들을 숨쉴 수 있게 해줬다는 평이다.
현재 이광수는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활약 중인 상황. '기린광수', '배신의 아이콘' 등의 애칭을 얻으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이광수는 그 인기의 여세를 몰아 이번 '차칸남자'에서도 여지없이 존재감을 자랑해 앞으로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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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남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