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폭발적인 시간전쟁을 담은 영화 ‘루퍼’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SF액션스릴러 ‘루퍼’가 해외 언론의 찬사와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본 예고편을 선보였다.
예고편 첫 화면에서 등장하는 “네 눈을 보기가 힘들어. 너무 이상해”, “네 모습이니까”란 브루스 윌리스와 조셉 고든 레빗의 대화가 이들이 동일 인물임을 암시한다.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로 돌아온 2074년의 조를 2044년 최고의 킬러 조가 처음 대면하는 이 장면은 영상 초반부터 눈길을 사로잡으며 둘의 불꽃 튀는 액션과 함께 미래의 운명을 건 시간 전쟁의 시작을 알린다. 여기에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다양한 상황들과, 인물들 간의 관계 등을 조화롭게 담고 있는 메인 예고편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모습의 ‘루퍼’를 보여주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예고편 공개 후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고 제 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쏟아지는 해외 언론들의 찬사가 더해져 ‘루퍼’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 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기자회견 당시 조셉 고든 레빗은 ‘루퍼’를 화려한 비주얼과 오락적인 요소만 가지고 있는 SF액션영화를 넘어 촘촘히 짜여진 완벽한 스토리라인까지 갖춘 웰메이드 SF액션스릴러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루퍼’는 오는 10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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