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미국 찍고 영국-캐나다 점령 “핫(Hot)!”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9.13 08: 56

미국발 싸이의 인기가 캐나다, 영국 등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미국에 비해 반응이 빠르지는 않지만 주요 매체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언급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최근 캐나다의 무료 일간지 메트로에는 한국 가수 싸이가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와 계약을 했다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해당 기사에는 엄지손가락을 든 싸이의 사진이 함께 실렸다.
현지인들에게 싸이가 캐나다 출신 스타인 저스틴 비버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는 소식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낯선 동양인 가수 싸이는 저스틴 비버라는 이름 덕분에 유명세를 얻고 캐나다에서의 성공도 타진해 볼 수 있게 됐다.

현재 캐나다에 거주 중인 김보경(29) 씨는 “캐나다 라디오 방송과 언론 매체 등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종종 소개된다. 사람들도 대부분 매우 핫(Hot)하다는 반응이다.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싸이의 인기는 영국인들의 관심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1일 메트로 영국판에서는 두 면에 걸쳐 싸이의 활약을 대서 특필했다. 메트로는 지면에 이어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세계적으로 유행시킬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판에서 다루기도 했다.
한편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싸이는 NBC 인기 토크 프로그램 ‘엘렌쇼’에 참여한 데 이어 ‘투데이쇼’에도 출연한다. 그는 공연, 방송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후 오는 25일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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