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추석빔 ‘신발’ 어떻게 고를까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9.13 10: 40

음력 8월 15일 추석을 맞아 새로이 장만하는 옷과 치장물을 추석빔이라고 한다. 명절엔 추석빔을 입어야 분위기가 산다. 이번 추석 때는 아이들을 위해 신발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을 위한 추석빔 신발을 고를 때는 디자인보다 신발의 유연성과 사이즈가 적합한지,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지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신발을 그대로 신 키면 아이의 뼈 관절과 척추발달을 저해하여 성인이 된 이후에도 발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아이들은 6~7세가 되기 전까지는 발의 뼈가 완전하게 형성되지 않고, 10대 초반이 되어야 성인과 같은 형태의 발 골격을 갖춘다. 그 전에는 미성숙한 단계로 뼈가 단단하지 않고 인대나 힘줄이 쉽게 늘어나기 때문에 아이의 발에 잘 맞는 신발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맞는 신발을 고르려면 정확한 발 사이즈 측정이 필요한데 우선 아이의 양말을 벗기고 맨발로 측정하는 게 좋다. 아이를 정면 응시 자세로 세우고 뒤꿈치부터 가장 긴 발가락 끝까지 잰다. 이때 아이의 발볼과 발 등도 함께 재고 최종적으로는 직접 아이에게 신발을 신 키고 맞는 지 확인한다. 또한 바르게 선 자세에서 뒤꿈치 쪽으로 새끼손가락을 넣어 여유가 있는 지 확인해본다.
신발의 소재도 중요하다. 아이의 발은 어른들보다 땀을 2배 이상 더 많이 흘리기 때문에 가죽이나 매쉬 및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신발을 신어야 한다. 신발 밑창은 마찰력, 충격흡수, 유연성이 좋은 지 살핀다.
신발의 뒤꿈치 부분과 앞 코 부분을 잡고 구부려지는 지 테스트를 해야 하며 신발 앞 코 모양은 둥그렇고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지 봐야 한다. 또 아이들 신발은 양 옆과 힐컵(뒤축)이 단단해야 유연한 발목관절을 잘 지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신발은 브랜드마다 사이즈가 체계가 다르므로 아이에게 꼭 신겨본 다음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인솔(깔창)을 꺼내 아이 발뒤꿈치부터 대보고 가장 긴 발가락보다 0.7cm에서 1.0cm 여유가 있는 것을 선택하면 알맞은 사이즈를 손쉽게 고를 수 있다. 신발을 교체하는 시점은 신발과 가장 긴 발가락 사이의 공간이 3mm이하로 줄어들 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신발을 물려 신는 것은 아이의 발 건강을 위해서는 금물. 신발은 아이 발 모양이나 걸음걸이에 따라 변형이 이뤄져 다른 아이가 신던 신발은 팔짜걸음이나 안짱걸음처럼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새 신발을 신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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