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스크립션 커머스 'W박스', 회원 2만명 돌파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2.09.13 13: 58

섭스크립션 커머스 서비스 'W박스'가 회원수 2만명을 넘기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섭스크립션 커머스 시장은 국내에서 날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글로시박스나 미미박스 등의 ‘뷰티박스’ 서비스 가 많은데, 이 중 W박스는 ‘명품 뷰티박스’로 차별화된 입소문을 탄 브랜드이다.
더블유그룹코리아에서 운영 중인 W박스는 7월 말 회원수 1만명을 넘긴 이후 1개월 반 만에 회원수 2만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W박스 관계자는 "하루 200명씩 신규 회원이 늘고 있다"며 "기존 저가 뷰티박스 업계와 달리,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큐레이션 커머스'로 차별화를 시도한 점이 성공 요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큐레이션 커머스'는 고객마다 다른 취향과 피부톤, 피부타입에 가장 알맞은 브랜드와 제품을 정확히 매칭하는 방식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자신의 피부 타입과 특성에 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구매력이 있으면서도 빅마우스 고객층인 프리미엄 고객층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협찬 제품의 수량이 적어도 최대의 홍보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도입하여 ‘백화점 1층’을 옮겨놓은 듯한 명품 화장품 미니어처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고, 뷰티박스 본연의 목적인 ‘샘플링 체험 후 재구매’ 목적도 달성했을 뿐 아니라, 프리미엄 회원들간의 추천을 통한 실제적인 바이럴 효과로 브랜드 제품력이 검증되는 효과도 냈다는 것이 W박스의 설명이다.
W박스 최현재 대표는 "화장품 브랜드가 제공할 수 있는 미니어처는 수량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존의 랜덤 방식으로 '아무나'에게 제공한다면, 자칫하면 아까운 미니어처를 버릴 수도 있다”며 “서로에게 잘 맞는, 가장 정확한 매칭이 된 회원에게 제공해야만 본연의 취지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W박스는 최근 브랜드 파트너 프로그램을 강화해, 명품 브랜드가 아니라도 제품력이 명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국내 및 해외 신규 브랜드 화장품을 검증, 선별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앞으로는 1:1 큐레이션 커머스’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소량의 제품만으로도 최대의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구매력 높은 회원과 뷰티 블로거를 연계시켜 온라인, SNS 상에서의 홍보 확산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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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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