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5' 감독 "6편 제작된다면 꼭 한국에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13 15: 03

영화 '레지던트 이블5:최후의 심판(이하 '레지던트 이블5')'의 폴 앤더슨 감독이 6편이 제작된다면 한국에서 찍고 싶다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폴 앤더슨 감독은 지난 4일 한 방송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레지던트 이블'의 6번째 이야기가 제작된다면 꼭 한국에서 촬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폴 앤더슨 감독과 주연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극 중 엄브렐라사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전정부청사의 위성사진을 본 이후 나온 말.

앞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서 T-바이러스를 유출시켜 언데드들을 만들어낸 최강의 적 엄브렐라의 본사 위성사진과 대한민국 대전정부청사의 위성사진이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해 화제를 산 바 있다.
특히 엄브렐라의 트레이드마크인 우산 모양의 로고가 대전정부청사 정 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엄브렐라 본사=대전정부청사'설에 힘을 실어주었다.
또한 네티즌은 둘 중 누가 먼저냐는 논란에 "대전정부청사의 건립연도는 1997년이고 '레지던트 이블'의 원작게임인 '바이오 하자드'의 발매일은 1998년이니 대전정부청사가 먼저다"라는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나섰다.
이에 폴 앤더슨과 밀라 요보비치는 인터뷰 중 제작진이 준비해 간 두 위성사진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 것. 원래 5편을 한국에서 촬영하고 싶었지만 예산의 문제로 촬영이 무산됐다며 아쉬움을 고백한 폴 앤더슨 감독은 이러한 우연의 일치가 정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6편 제작은 꼭 한국에서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레지던트 이블5'는 오늘(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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