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외야수 임재철(36)이 수비 도중 오른 어깨 근육통 증상으로 인해 첫 타석도 들어서지 못하고 교체되었다.
임재철은 13일 목동 넥센전에서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2회초 첫 타석을 앞두고 정진호로 교체되었다. 임재철은 직전 1회말 1사 1,2루에서 오윤의 우익수 뜬공을 처리한 후 2루 귀루에 실패한 강정호를 잡아내는 과정에서 송구를 하다가 어깨 근육통을 호소했다.
구단 관계자는 임재철에 대해 "어깨 근육통으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현재 얼음 찜질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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