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8회초 마운드에 오른 넥센 김병현이 8회초를 마치고 덕아웃으로 향할때 턱돌이가 맞이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넥센과 두산은 각각 브랜든 나이트와 김선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한때 4강 싸움을 벌이는듯 했던 4위 두산과 6위 넥센이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지난달 31일까지만 해도 3.5경기차가 났던 두 팀은 지난 12일 두산이 맞대결에서 이기면서 7.5경기차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4강을 확정지은 두산은 3연승이자 두 경기 연속 영봉승으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올 시즌 5승7패 평균자책점 4.49로 지난해에 비해 부진한 김선우는 넥센을 상대로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41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8이닝 2실점을 하고도 승을 거두지 못했다.
넥센 선발 나이트는 올 시즌 13승3패 평균자책점 2.24로 최고의 해를 맞고 있는 나이트는 이날 다승 공동 선두(14승) 도전과 평균자책점 1위 굳히기에 나선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