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방어율 선두' 나이트, "이 페이스 유지하겠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9.13 21: 36

"매 경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라는 시즌 목표는 아직 바뀌지 않았다".
지난해 거둔 7승의 딱 두 배를 올렸다. 넥센 히어로즈의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37)가 팀 4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다승 공동 선두(14승, 13일 현재) 및 평균자책점 단독 선두(2.25)로 우뚝 섰다.
나이트는 13일 목동 두산전에 선발로 나서 1회를 제외하고는 흔들리지 않는 호투로 7이닝 6피안타(탈삼진 2개, 사사구 2개)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4승(3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2.25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 중인 나이트다.

경기 후 그는 "기분이 좋다. 이 기록과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라며 넌지시 타이틀에 대한 바람을 비추면서도 "매 경기 퀄리티스타트라는 시즌 목표는 바귀지 않았고 오늘 역시 이를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 1회 2실점을 내줘 좋지 않았지만 이후 큰 위기 없이 막아 다행이다. 경기 초반 2실점이라 퀄리티스타트도 문제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나이트는 "항상 개인적으로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때마다 먼저 다가가 고맙다고 한다. 특히 오늘(13일)은 어려운 타구를 두 번이나 잘 처리해준 김민성에게 고맙다"라며 야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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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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