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대' 김지원, '복수'로 민호와 공개연인 선언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9.13 23: 20

한나(김지원)가 태준(민호)과의 공개연애를 선언했다. 태준을 좋아하는 마음을 넘어서 재희(설리)에 대한 복수심에 따른 홧김에 발표였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 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서는 한나가 재희가 여자임을 확인하고 분노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한나는 태준이 재희가 여자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더 큰 배신감을 느끼고 좌절했다.
이날 한나는 재희의 졸업앨범을 통해 그녀가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는 여학생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한나는 학교 측에 이 사실을 알려 재희를 몰아낼 것을 행동으로 옮겼지만 그렇게 될 경우 태준 역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조언에 어떤 대응을 해야 할지 골몰했다.

그리고 한나가 꺼내든 카드는 방송을 통한 공개연애 선언이었다. 한나는 방송 인터뷰에서 태준과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재희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이 사실을 전혀 알 리 없는 재희는 방송을 접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특히 태준은 한나의 이 같은 행동에 원인을 알기에 더욱 발을 굴렀다.
그간 한나는 태준과 재희 사이를 질투하며 미묘하게 느껴지는 이상한 기분에 두 사람 주위를 맴돌아왔다. 그리고 재희가 여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한나의 이 같은 예감이 결국 접중, '아그대' 속 러브라인도 팽팽하게 조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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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그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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