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16강!'.
'동래구' 박수호(21, MVP)와 '서울대 테란' 최성훈(TSL), 반가운 전사 2인 코드S 16강 무대에 합류했다.
13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2 시즌4' 코드S H조 경기에서 박수호가 1위, 최성훈이 2위로 코드S 16강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 박수호는 2시즌 연속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최성훈은 지난해 2011 GSL Aug. 이후 1년만에 코드S 16강 무대에 복귀했다.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한 이는 박수호. 지난 대회 4강전 완패 이후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던 그는 이날 경기서 주변의 우려를 깔끔하게 정리하며 16강 무대에 올라갔다. 최지성 경기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난타전 끝에 승리하며 기세를 탔다.
박수호는 첫 경기서 충분하게 테란전 감각을 끌어올린 이점을 살려 최성훈에게 2-0 완승을 거두며 코드S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여기다가 오는 14일 열리는 조지명식에서도 지명 1순위를 확보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16강행 티켓의 마지막은 주인은 최성훈이 차지했다. 최성훈은 GSTL 올킬의 주인공인 고병재를 풀세트 접전 끝에 두 번 제압하며 코드S 16강행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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