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 포항 스틸러스 사장이 대한민국 대표로 세계대회에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올린 포항스틸러스 12세 이하(U-12)팀 포철동초에 격려와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다논 네이션스 컵'은 국제축구연맹(FIFA)가 공식 인증하는 국제 유소년 대회이다. 포항 U-12팀은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영원한 숙적 일본이었다. 양팀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포항 U-12팀이 일본을 꺾고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다논 네이션스 컵'을 들어올렸다.
장성환 사장은 "큰 일을 하고 금의환향한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장거리 이동과 연이은 경기로 많이 피곤할 것으로 생각 된다. 우승 기념으로 선수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유소년 선수들이 있어 스틸러스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잘 성장해 포항스틸러스의 중심 선수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포항의 노병준을 가장 존경한다는 포항 U-12팀 주장 이한수 군(6년)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서 노병준 선수처럼 포항의 상징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포항은 국내 클럽 중 최초로 유소년 클럽을 창단했다. 포항 산하 유소년 팀은 매년 각종 전국 대회를 휩쓸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강 유소년 클럽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장성환 사장은 앞으로도 유소년 클럽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세계 최고의 유소년 클럽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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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