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름 특집 예능프로그램 ‘정글러브’가 애국가 시청률로 쓸쓸한 퇴장을 했다.
14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정글러브’는 전국 기준 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최하위 기록이다.
지난 달 16일 첫 방송된 ‘정글러브’는 5회 분량의 여름 특집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무인도에서 고난을 함께 겪으면서 사랑을 키운 남녀가 문명에 돌아온 후에도 호감을 이어갈 수 있는지 살펴보는 기획의도로 출발했지만 SBS ‘짝’과 ‘정글의 법칙’을 합친 아류작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한편 ‘정글러브’ 후속으로는 신동엽이 MC를 맡은 토크쇼 ‘게스트 하우스’가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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