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아랑사또전'의 악의 축인 강문영의 새로운 정체가 밝혀지며 또다시 반전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아랑사또전'에서는 아랑(신민아)과 은오(이준기)의 본격 러브 스토리가 펼쳐졌다. 은오는 아랑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고, 주왈(연우진)이 아랑에게 잘해주자 질투를 폭발시킨다.
또 아랑으로부터 천상으로 다시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밤새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와중에 염라대왕(박준규)은 홍련(강문영)잡기가 지지부진한 것을 걱정하며, 무영(한정수)에게 홍련의 정체를 알려주라고 옥황상제(유승호)를 재촉한다.
염라가 밝힌 바에 의하면 홍련은 무영의 동생 무연으로, 천상의 선녀였지만 나쁜 마음을 품고 지상으로 내려가 인간의 몸에 들어간 것이었다.
홍련이 사람의 혼을 취하는 단순한 요괴인 줄 알았던 시청자들은 홍련에 정체에 다시 한번 혼란에 빠지며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또한 무영은 무영 나름대로 은오의 정체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한낱 인간이라고 생각했던 은오가 귀신도 볼 줄 알고, 혼을 없애는 부채를 가지고 있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던 것. 은오의 어머니로 알려진 홍련의 정체가 천상의 선녀였다는 것이 밝혀지며 은오의 정체 역시 미스터리에 빠지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은오는 "어렸을 때 많이 아프고 난 후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처럼 귀신을 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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