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그룹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던 걸그룹 시크릿이 예고대로 파격적인 안무와 180도 바뀐 이미지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첫방송을 치른 시크릿은 신곡 '포이즌'의 무대에서 골반을 화려하게 움직이는 다양한 춤 동작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멤버들 모두 각자 다른 과감한 포즈를 소화하고 골반을 흔들며 매우 수위 높은 섹시함을 과시했다.

무대가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여동생 같았던 시크릿의 이같은 변신을 두고 뜨거운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다. 노래와 어울리게 상당히 섹시하다는 의견 가운데, 골반춤을 출 때의 손의 위치, 다양한 골반춤의 진행이 매우 자극적인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멤버들은 "'별빛 달빛', '샤이보이'를 사랑했던 분들이 보면 깜짝 놀라실 것"이라면서 "기존에는 팔과 상체를 주로 이용했다면, 이번에는 골반과 하체가 중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이 춤을 소화하는데 있어 내부적으로도 의견이 나뉘었지만, 우리가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는 데에는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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