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 대표리그인 프로리그와 북미 e스포츠 대표리그인 MLG가 온라인을 통해 6주간 교류전을 치른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메이저리그게이밍(이하 MLG)'과 교류전 형식의 'MvP 인비테이셔널'를 ㈜인터내셔널이스포츠그룹’(이하 ‘I.E.G’)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MvP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5월 11일 한국e스포츠협회와 MLG, I.E.G 3자간 체결한 파트너쉽 MOU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회. MLG에서 활약중인 북미·유럽지역 프로게이머와 프로리그에 참여하는 KeSPA소속 프로게이머간의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총 48명의 참가선수로 구성되는 MLG교류전은 두 진영으로 나뉘어진다. 협회 소속 선수들 24명으로 구성된 KeSPA 진영과, 북미 선수 12명, 유럽 선수 6명, KeSPA소속이 아닌 한국/대만 선수 6명으로 이뤄진 MLG 진영간의 대결이 온라인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각 진영의 선수는 상대 진영의 모든 선수와 한번씩 경기를 진행하게 되고, 자기 진영 내 선수와는 하지 않는다. 각 경기는 총 2세트로 구성되며 각 세트는 한국서버와 MLG진영의 소속지역 서버(북미 또는 유럽서버)에서 한 번씩 진행된다. 선수는 하루에 3경기(총 6세트), 정규시즌 동안 총 48세트의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MvP 인비테이셔널은 단순히 친선 교류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정규시즌 동안 치러진 경기들을 바탕으로 랭킹을 산정하여 각 진영 당 상위 8명, 총 16명의 선수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각 진영 별로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에서 4강에 진출한 선수들에게는 MLG 달라스 가을 시즌 챔피언십 참가 시드가 주어진다.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MvP 인비테이셔널의 경기는 경기가 진행된 차주에 주요 경기를 MLG홈페이지(http://www.majorleaguegaming.com)에서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중계되지 않는 경기는 VOD로 볼 수 있으며 국내 중계는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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