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지드래곤이 타이틀곡 '크레용'에 대해 "한 곡을 만들기 위해 악몽 같이, 오랜 시간 고생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14일 오후2시 YG블로그에 소개된 '크레용' 프리뷰 영상에서 "이 노래는 타이틀곡에 대한 부담이랄까. 악몽같이, 한곡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고생했다. 사장님께서도 같이 고민해주셨고, 테디 형도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지막날 사장님께서 들어오셔서 후렴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듣고 쉽게 즐길 수 있게 만들 수 없을까 라고 해서, 테디형과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던지다가 금방 완성됐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고민한다고 해서 (곡이 잘) 나오는 것 같지 않다. 마음을 편히 갖고 즐기다 보면 나오는 것 같다. 이번 곡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첫 벌스는 굉장히 강한 힙합 느낌인데, 갈수록 구성이 바뀐다. 한 곡 안에서 여러가지 느낌이 든다. 뮤직비디오는 좀 더 내추럴한 느낌이다. 내 친구들도 뮤직비디오에 나온다. 내가 잠이 들어서 꿀 수 있는 꿈들, 다양한 역할을 해서 재미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5일 공개될 '크래용'은 미쳤다는 뜻의 크레이지(CRAZY)와 지드래곤(G-DRAGON)을 더한 합성어로, 최신 힙합 스타일의 노래로 알려졌다. 테디와 지드래곤이 공동 작사, 작곡한 곡이다.
공개에 앞서 네이버는 지드래곤의 인터뷰와 앨범 공개 축하파티도 생중계한다.
지드래곤은 오는 16일 SBS '인기가요'에서 '크래용'과 '원 오브 어 카인드' 무대를 공개하며, 이 자리에는 빅뱅의 태양도 함께 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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