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절정의 연기력 '광해'서도 뽐낸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14 17: 37

배우 류승룡이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에서도 절정의 연기력을 유감없이 뽐내 네티즌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독살 위기에 놓인 광해군이 자신과 닮은 천민 하선에게 왕의 대역을 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광해'에서 류승룡은 극 중 대담하면서도 냉철한 카리스마를 잃지 않는 허균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특히 '광해' 측이 14일 오후 공개한 류승룡 30초 스팟영상에서는 절정의 연기력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는 류승룡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될 천민 하선을 찾아 왕의 대역으로 만들어가는 허균의 모습이 웅장하면서도 긴박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과 뛰어난 두뇌를 가진 전략가로 대담하면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는 허균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또한 백성을 위해 고뇌하며 진정한 왕의 위엄을 갖춰가는 하선을 보며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허균의 모습과 함께 "백성을 하늘처럼 섬기는 왕, 진정 그것이 그대가 꿈꾸는 왕이라면 그 꿈 내가 이루어 드리리다"라는 대사를 통해 왕을 만드는 킹메이커 허균의 강렬한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이어 영상의 마지막 "세상을 바꾸기 위해 왕을 만들다"라는 내레이션을 류승룡이 직접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영화 '최종병기 활'의 쥬신타,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장성기 등을 통해 완벽한 연기력을 과시했던 류승룡은 이번 '광해'에서는 또 다른 카리스마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휘어잡을 전망이다.
한편 '광해'는 지난 13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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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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