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소개팅 성공’ 위한 스타일 제안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9.15 08: 22

‘외롭다’, ‘쓸쓸하다’는 형용사가 잘 어울리는 계절, 가을이다. 청명한 가을 날씨 속 고독을 실감하는 청춘남녀 때문인지 ‘소개팅 소식’이 부쩍 유난하다.
소개팅에서 이성을 만나 성공할 확률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하지만 공통된 사실 중 하나는 소개팅에서 ‘첫 인상’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 좋은 첫 인상을 위해선 확실하게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스타일을 찾는 것이 우선이어야 한다.
옷 잘입는 남자들의 쇼핑몰 토모나리(www.tomonari.co.kr)에서는 소개팅 성공률을 높이는 ‘가을 남자 스타일’ 2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 카페라떼보다 더 부드러운 ‘댄디 스타일’
 
우리나라에서 흔히 ‘교회오빠’, ‘동아리 선배’라고 불리는 댄디 스타일은 지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특징이다. 실제로 여자들이 가장 많이 호감 갖는 남자 스타일이기도 하다.
댄디 스타일은 ‘재킷’, ‘셔츠’와 같은 기본적인 정장 아이템과 ‘카디건’, ‘니트’ 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의 소재들로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캐주얼한 옷차림에 클래식한 느낌의 중절모나 구두, 가방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도 좋다.
토모나리 김혜인 스타일리스트는 “올 가을 댄디 스타일을 보다 젊고 감각적이게 즐기고자 한다면 가을하늘처럼 청명한 ‘블루 컬러’와 ‘체크무늬’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며 “여기에 톤 다운 된 레드 카디건으로 포인트를 주고, 베이지 컬러의 코튼팬츠로 마무리하면 감각적이지만 부드럽게 완성할 수 있다”고 했다.
▲ 아메리카노보다 더 세련된 ‘시크 스타일’
 
대체 왜 여자들은 ‘나쁜 남자’에게 끌릴까. 이 의문의 답은 어쩌면 그들의 스타일에서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주로 냉랭하고, 무관심하는 성격에 깔끔한 옷 맵시인 ‘시크 스타일’이 바로 그것.
댄디 스타일이 따뜻한 이미지를 주는 캐주얼한 정장 스타일이었다면, 어쩌면 시크 스타일은 차가운 이미지를 주는 캐주얼한 정장 스타일이라 할 수 있겠다. 되도록 무채색의 컬러와 유니크한 액세서리의 리드미컬한 매치가 인상적이다.
토모나리 김혜인 스타일리스트는 “시크 스타일을 가장 쉽게 연출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아이템을 착용하는 ‘올 블랙 룩’일 것”이라며 “올 블랙 룩을 하되, 재킷이나 셔츠 등 격식을 갖춘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해야 소개팅에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귀띔했다.
insun@osen.co.kr
토모나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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