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방 '내딸 서영이', '넝굴당' 넘어설 수 있을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9.15 08: 59

국민드라마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이어 '내 딸 서영이'가 오늘(15일) 첫 닻을 올린다.
'내 딸 서영이'는 마음 속 깊은 곳에 상처를 안고 있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는 이삼재(천호진)의 가족을 통해 우리네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천호진, 이보영이 MBC 주말극 '애정만만세' 이후 두번째로 부녀 지간으로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명품 연기자 천호진과 '애정만만세', KBS 수목극 '적도의 남자' 등 연이어 드라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보영의 조합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내 딸 서영이'는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소이현 작가와 KBS 드라마 '브레인'의 유현기 PD가 참여해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전작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웃음과 감동을 적절히 조화시키며 40%가 넘는 시청률로 국민드라마에 등극, 후속작인 '내 딸 서영이'가 부담을 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40%가 넘었던 주말극 '찬란한 유산'을 집필했던 소이현 작가와 월화극 1위를 기록했던 '브레인'의 유현기 PD의 연출력이 만나 또다른 신화를 만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소 어두운 극의 분위기가 주말 안방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지만, 동시간대 경쟁작이 없는 황금시간대인 만큼 '내 딸 서영이'가 성공적인 안착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청률 뿐 아니라 수많은 이슈와 호평을 만들어냈던 '넝굴당'의 인기를 '내 딸 서영이'가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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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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