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3)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가 구자철의 친정 팀인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5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원소속팀 볼프스부르크와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발목 인대 일부가 끊어진 구자철이 결장한 가운데 볼프스부르크와 치열한 시소 게임을 펼쳤지만 결국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간 해결사 역할과 함께 동료에게 많은 찬스를 만들어 줬던 '에이스' 구자철의 공백이 못내 아쉬웠던 경기였다.
하지만 개막 이후 2연패를 당하며 울상을 지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귀중한 첫 승점 획득에 성공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1일 샬케 04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오른쪽 발목 인대 중 일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은 구자철은 2달간의 재활을 통해 그라운드로 복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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