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약속한대로 분장쇼 기대↑..‘레전드편 되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9.15 10: 29

MBC ‘무한도전’ 약속한대로 특집 ‘북경스타일’과 ‘무도스타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15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즉석 아이디어로 결정된 두 팀의 본격적인 뮤직비디오 대결이 펼쳐진다. 뮤직비디오 구성부터 분장, 연기까지 모든 작업에 참여한 ‘무한도전’ 멤버들이 지난 주 방송에서 공개한 변신은 말 그대로 ‘웃음폭탄’이었다.
정형돈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하기 위해 싸이로 변신했다. 정형돈은 머리에 접착제 수준의 무스를 바르고 선글라스까지 착용, 완벽하게 북경 싸이로 거듭났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길도 정형돈 만만치 않은 분장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박명수는 여장으로 2007년 ‘개그실미도’에서 화제가 된 ‘소년 명자’에서 ‘소녀 명자’로 변신했고 유재석은 유제니, 정준하와 길도 코믹 여장에 도전, 이들의 파격적인 변신은 그야말로 ‘비주얼 쇼크’였다.
드디어 오늘(15일) 시청자들이 고대하던 두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북경스타일’에서 싸이의 모습을 완벽 재현, 북경 싸이로 거듭난 정형돈과 파격 소녀 분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명수의 혼신의 연기가 펼쳐진다.
개사한 노래 녹음과 영상 편집 등 후반작업까지 마친 멤버들은 한 자리에 모여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가졌다. 뮤직비디오 제작의 모든 작업을 손수 한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멤버들은 상대팀의 작품을 보기 전부터 견제가 상당했다는 후문이다.
멤버들이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기도 전에 공개된 사진만으로도 시청자들을 이미 폭소케 하고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 만큼 ‘말하는대로 특집’이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 ‘춘향전 특집’, ‘정총무 특집’ 등에 이어 레전드편 리스트에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진짜 비주얼 터진다”, “길문어 어떻게 할건가. 왜 이렇게 웃기냐”, “사진만 봐도 웃기다. 뮤직비디오 정말 기대된다”, “이번 편은 정말 레전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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