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안타로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으나 팀의 영패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 시간) 홈 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15일 현재)이며 팀은 0-4로 완패했다.
1회말 상대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첫 타석 좌익수 뜬공에 그친 추신수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순간 벌랜더의 5구 째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벌랜더의 3구 째 포심 패스트볼(94마일, 약 151km)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8일 미네소타전부터 이어진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간 추신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인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 추신수는 벌랜더의 4구 째 커브에 서서 삼진당하고 말았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코리 클루버가 1,2회 각각 2점 씩을 일찌감치 내준 데다 타선의 연이은 불발로 인해 굴욕적인 영패를 당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벌랜더는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에이스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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