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부모-안선영 모녀, ‘남격’ 합창단 ‘합격’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9.15 10: 57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패밀리합창단에 배우 차태현의 부모님과 개그우먼 안선영이 합격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남격’에서는 지휘자 금난새가 선발한 패밀리합창단원 27가족, 56명의 단원이 모여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최근 제작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입장한 가족은 바로 아들 못지않은 입담과 예능감으로 큰 화제를 몰았던 차태현의 아버지 차재완 씨와 성우로 유명한 차태현의 어머니 최수민 씨.

차태현의 부모님이 등장하자 이경규는 자신이 제작해 큰 성공을 거뒀던 영화 ‘복면달호’의 주인공 차태현의 부모님이 합격했다며 유별난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남다른 인연을 과시하기도 했다. 차태현의 부모님은 패밀리 합창단의 남녀 최고령자로 든든한 반장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차재완 씨는 아들인 차태현이 ‘해피선데이’의 자매 프로그램인 ‘1박2일’에 출연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아들은 ‘1박2일’, 아버지는 ‘남자의 자격’의 멤버”라면서 결코 아들인 차태현에게 시청률면에서 지고 싶지 않다며 경쟁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심말년’이라는 독특한 본명을 공개하여 유명세를 탔던 안선영 어머니 심정은 씨는 안선영과 함께 당당히 패밀리 합창단에 합격하는 영광을 누렸다.
안선영은 “어머니가 사람은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어머니가 특별히 주상욱 씨의 별명을 지어오셨다”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주상욱에게 “주서방~!”이라고 외치며 주상욱의 손을 움켜줘 주상욱을 당황케 만들었다.
그 뿐만 아니라 심정은 씨는 합창단의 자리 선정에 있어서 주상욱을 자신과 안선영 사이 가운데 꼭 앉히며 주상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패밀리합창단 합격의 영광을 누린 가족들은 오디션이 나간 직후 화제를 가족들뿐만 아니라, 합격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던 의외의 가족들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방송은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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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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