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보스턴, 역사상 최악의 전력”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9.15 17: 56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구단 역사상 최악의 전력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바비 밸런타인 감독이 15일(한국시간)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남긴 한 마디이다.
보스턴은 올 시즌 케빈 유킬리스와 애드리언 곤살레스 등 주력 선수들을 연이어 트레이드로 내보냈으며 남은 선수들마저 부상과 개인 사정으로 필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간판스타인 더스틴 페드로이아는 둘째 출산으로 그리고 데이빗 오르티스는 부상으로 아직 라인업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보스턴의 부상자 명단의 모습은 어떨까? 2012년 보스턴은 무려 27명의 선수들을 37번씩이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할 정도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무리 최고의 감독을 영입해도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는 상황이다.
밸런타인 감독은 트리플A 선수들에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밸런타인 감독은 “올릴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올 만한 선수가 남았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즌 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후보 중에 하나였던 보스턴은 현재 65승 80패를 기록하면 최하위의 자리에 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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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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