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패러디 해고직원 선처호소.."돕고 싶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15 14: 54

가수 싸이가 자신의 노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 한 이후 직장에서 해고를 당한 수상구조요원들의 선처를 호소했다.
싸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M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해고직원)을 돕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싸이는 "안타깝게도 나는 이곳에서 신인일 뿐이다. 내가 나중에 유명한 스타가 되면 정말 그들(해고직원)을 돕고 싶다"면서 "왜냐하면 내가 생각하기에 해고 절차는 부당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이 패러디 영상을 찍은 것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무엇을 잘못했는가. 심지어 그들은 일하는 날이 아닌 쉬는 날 '강남스타일' 패러디 영상을 찍은 것으로 들었다"라고 전했다.
또 수상구조요원들의 해고조치를 결정한 당국에 "나를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지만 혹시 나를 알거나 나를 알게 될거라면 그들의 복직을 부탁드린다. 그들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즐긴 것뿐이며 심지어 일하는 날도 아니었다. 나를 안다면 정말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라고 선처를 당부했다.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소도시인 엘몬테시 측은 허가없이 시립 수영장에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패러디, 'Lifeguard Style' 영상을 찍어 올린 수상안전요원 15명을 전원 해고조시 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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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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