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맨시티, 포르투갈 FW 올리베이라 '눈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9.15 15: 54

넬슨 올리베이라(21,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를 향한 빅 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 최고 유망주 중 하나인 올리베이라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지난 4월 벤피카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그의 플레이에 매료됐다'면서 '맨시티는 임대를 보낸 올리베이라를 벤피카가 올 시즌이 끝난 뒤 이적시킬 수도 있다는 뜻을 확인한 후 주시하기 시작했다'고 상세하게 보도했다.
올리베이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빅 클럽뿐만 아니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양대 산맥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6cm, 82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올리베이라는 동료와 연계 플레이가 뛰어나고, 골문 앞에서는 냉철한 피니셔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맨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와 종종 비교되며 빅 클럽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리베이라는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서 포르투갈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실버볼(최우수 선수 2위)을 거머쥔 올리베이라는 올해 열린 유로 2012에 깜짝 승선했다. 지난달 16일 파나마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려 포르투갈의 차세대 골잡이로까지 떠올랐다.
올리베이라는 현재 스페인의 데포르티보로 장기 임대를 떠난 상황이다. 그와 2017년까지 계약이 돼있는 벤피카는 올리베이라의 바이아웃 조항으로 2400만 파운드(약 434억 원)을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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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2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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