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극 중 캐릭터인 인하가 가진 매력을 더 보여줄 자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지창욱은 최근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 제작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인하가 가진 매력을 더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극 중 천재 피아니스트 인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특히 영랑(채시라 분)의 아들인 인하는 이복 형인 지호(주지훈 분)과 피아노로, 그리고 다미(진세연 분)를 사이에 두고 경쟁하면서 극을 이끌고 있다.

지창욱은 이번 인터뷰에서 "드라마 촬영하면서 인하에 대한 캐릭터를 계속 분석해가고 있다"며 "덕분에 앞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인하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자신이 더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와 '무사 백동수'의 역할을 소개하면서 "동해는 어쩔 수 없이 참아야 하는 캐릭터였고, 동수의 경우는 나쁜 무리들과 싸우면서 감정을 표출했다"라며 "이번 인하는 오히려 앞의 두 캐릭터와는 달리 감정적으로 맺혀진 부분을 잘 드러내고 더러 화도 내기 때문에 연기하는데 편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같이 연기를 하는 채시라, 주지훈, 진세연 등에 대해서도 "지금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면서 "어머니 영랑 역의 채시라 선배님으로로부터는 연기적인 면을 많이 배우고 있고, 지훈형과 세연씨와도 같이 촬영하는 장면이 많아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기호흡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창욱은 "인하가 상처가 있는 캐릭터지만 잘 소화해낼테고, 피아노를 통해 많은 감동을 드릴테니 시청자분들도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다섯손가락'은 오늘(1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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