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멤버 이준 ‘우결4’ 합류에 심기불편 ‘폭소’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9.15 18: 22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멤버 이준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4’ 합류하자 멤버들이 일제히 불편한 기색을 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은 15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4’를 통해 배우 오연서와 새 커플로 합류했다. 제작진은 먼저 엠블랙의 숙소를 찾아 이준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기뻐하는 이준과 달리 엠블랙 멤버들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승호는 “이상형을 만나면 실망할 수 있다”고 겁을 줬고 지오는 “이준의 방송 모습이 바보지 않냐”며 “바보 같은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거냐”고 딴죽을 걸었다. 

미르는 “기대하고 만났는데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 이상형 하고 거리가 먼, 집착도 안하고 남자들 관계 좋고 친구 많을 수 있다”고 거들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준은 “지금 내가 ‘우리 결혼했어요4’에 출연하는 게 기쁘지 않냐”고 반문했다.
엠블랙 멤버들은 계속 짓궂은 모습을 보였다. 미르는 “마음에 들면 말을 더듬으라”고 요청했으며 승호와 지오는 “마음에 들면 가볍게 포옹을 하라”고 말했다.
이후 오연서와 만난 이준은 멤버들의 요구대로 박수 두 번을 치고 가벼운 포옹을 시도했다. 오연서도 제작진과 약속했던 대로 머리카락을 꼬며 호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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