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은의 딸 김가은이 엄마의 비밀을 폭로했다.
15일 방송된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는 '이제 그만, 우리 엄마 아빠의 유별난 집착은?'이라는 주제로 주니어들의 얘기가 전파를 탔다.
김가은은 "엄마한테 하루에 다섯 번씩 예쁘다고 말해줘야 한다"며 "엄마 얼굴 예쁘다, 옷 예쁘다, 머리 예쁘다, 화장 잘 됐다, 엄마 진짜 날씬하다"고 말한다.

MC들이 "아빠는 어떻느냐"고 묻자 김가은은 "아빠는 너무 솔직해서 엄마가 예쁘다고 물어보면 예쁘면 예쁘다고 하는데 안예쁠 때 '그건 좀' 이라고 한다"며 "그럴 때 엄마 얼굴이 변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혜은은 "요 근래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이 치장이 많은 역할이라 옷을 입어보고 가은이와 남편한테 물어본다"며 "최근 두달 사이에 그러니까 저렇게 얘기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가은은 엄마 김혜은을 향해 "엄마는 예전에 그랬지 않냐. 어느 날 아침에 아주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예쁘게 화장하고 '가은아 어때' 그랬잖아"라며 "나는 생각난다. 엄마는 오래전 일이라 생각 안하겠지"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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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붕어빵'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