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톡식, 실험적인 무대로 ‘호평’..아쉬움도 ‘살짝’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9.15 19: 23

KBS 2TV ‘톱밴드 시즌 1’의 우승자 톡식이 ‘불후의 명곡’에 스페셜 멤버로 참가해 예능프로그램에선 보기힘든 실험적인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약간의 아쉬움도 남는 무대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42대 전설 ‘열정의 디바’ 윤시내 편으로 노을, 스윗소로우, 포맨 신용재, 차지연, 밴드 톡식, 에프엑스 루나, 엠블랙 지오 등 7명의 후배가수가 그의 명곡으로 불꽃 튀는 경연을 펼쳤다. 
톡식은 보컬, 기타, 키보드 연주에 김정우, 드럼, 보컬에 김슬옹으로 구성된 2인조 밴드. ‘톡식’은 무대 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1등을 한만큼 최선을 다해 무대에 임하겠다는 각오는 물론, 윤시내 편에서 우승까지 하고 싶다는 패기 넘치는 파이팅을 선보였다. 

다섯 번째로 무대에 나선 톡식은 강렬한 연주는 물론 독특한 보이스를 뽐내며 윤시내의 애절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원곡 ‘여자의 마음’을 톡식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하지만 다소 아쉬움도 있었다. 넓은 무대에 단 두 사람만으로 채우기엔 약간은 ‘빈 구석’이 느껴졌다.
‘톡식’의 무대를 본 윤시내는 “내가 좋아하는 사운드다. 기회가 된다면 같이 무대에 서고 싶다”고 특별한 감상평을 남기며 톡식에게 극찬을 했다.
한편, 톡식은 368점을 얻은 스윗소로우의 2연승 재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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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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