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2km' 사도스키, 삼성전 QS '최근 5G ERA 1.74'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9.15 19: 43

역시 가을바람이 불어올수록 강해진다. 최고 152km 강속구로 삼성 타선을 제압했다. 
롯데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30)가 1위팀 삼성을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도스키는 15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 1.74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록 승리를챙기지 못했지만 위력적인 공으로 삼성 타선을 산발 2안타로 봉쇄했다. 
사도스키는 1회 첫 타자 배영섭을 8구 승부 끝에 직구로 헛스윙 삼진 잡으며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에는 박석민을 몸에 맞는 볼로 보낸 뒤 최형우-진갑용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정형식을 헛스윙 삼진 잡은 뒤 조동찬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줬을 뿐 다시 김상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을 최소화했다. 

3~4회도 연속 삼자범퇴로 막으며 노히트 행진을 이어간 사도스키는 5회 2사 후 김상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상수의 도루로 2사 2루 위기에 몰렸으나 배영섭을 빠른 직구로 헛스윙 삼진 잡았다. 
6회에도 1사 후 이승엽에게 안타를 맞고, 박석민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최형우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6회까지 총 투구수 109개. 최고 152km 힘있는 직구(60개)를 바탕으로 커브(26개) 슬라이더(18개) 체인지업(5개)을 등을 섞어던졌다. 1-1 동점 상황에서 7회부터 최대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4.33에서 4.21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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