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논란에 시달렸던 LG가 잠실 라이벌 두산을 잡고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벗어났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버틴 선발 벤자민 주키치의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12일 잠실 SK전에서 ‘투수 대타 카드’로 논란의 중심이 섰던 LG는 그 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도 10승5패로 확고한 우위를 점했다.
9회말 2사에서 LG 봉중근이 두산 이원석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