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집중력 보인 선수들에게 고맙다”

김기태 LG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버틴 선발 벤자민 주키치의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타선도 4회 찾아온 딱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2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편 12일 경기에서 실책 퍼레이드로 고개를 숙였던 LG 야수들은 이날 깔끔한 수비로 투수들을 도왔다.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빈약한 타선 문제를 다시 한 번 실감하며 패한 두산의 김진욱 감독은 “1회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분이 오늘의 패인이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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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