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서손가락'의 주지훈과 진세연이 국수데이트를 했다.
15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9회분에서는 지호(주지훈 분)와 다미(진세연 분)가 포장마차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미는 자신이 좋아하는 피아노가 있는 악기점에 가서 사장에게 피아노를 치겠다고 했다. 이에 사장은 누가 다미를 위해 피아노를 구입했다고 마음껏 치라고 했다.

사장의 말에 다미는 지호가 피아노를 샀다는 것을 직감하고 지호에게 연락해 만났다. 다미는 지호에게 자신의 자존심을 짓밟은 것에 대해 불쾌함을 내비쳤다.
다미는 "가난한 사람도 꿈은 꾼다. 돈을 모아 가지고 싶은 것을 샀을 때의 기분을 아느냐"고 말하며 화를 냈다.
이에 지호는 다미에게 사과를 했다. 세미는 지호가 바로 미안함을 표하자 당황했다. 지호는 세미에게 밥을 사달라고 했고 세미는 지호를 포장마차로 데리고 가 국수를 사줬다.
지호는 국수를 좋아하지 않지만 세미의 호의를 거절하지 않고 먹어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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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다섯손가락'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