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서손가락'의 지창욱이 주지훈을 제치고 전국환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이를 갈았다.
15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9회분에서는 인하(지창욱 분)가 후계자 자리를 놓고 지호(주지훈 분)에게 날을 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율은 자신의 아버지 하 교수(전국환 분)를 찾아가 용서를 구하라고 설득했다. 하 교수를 의심하고 있는 지호는 소율의 말을 듣지 않았다.

이어 소율과 대화 중 하 교수가 인하를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 교수는 인하가 참여하는 자선음악회 결과를 보고 후계자로 정할지 보겠다고 했던 것.
이에 지호는 인하를 찾아가 하 교수의 후계자가 된다는 소문을 들었다. 하 교수를 단단히 오해하고 있는 지호는 인하가 후계자가 되는 것을 말렸다.
그러나 인하는 지호가 자신을 말리는 것을 참을 수 없었고 지호와 싸웠다. 이를 목격한 영랑은 인하가 보는 앞에서 처음으로 지호에게 화를 냈다. 인하가 다미(진세연 분)와 남산 케이블카를 탔다가 공황장애로 쓰러져서 병원 입원 후 퇴원한 뒤였기 때문.
영랑은 인하에게 주려고 했던 밥을 다시 부엌으로 가지고 가 던지며 크게 분노했다. 이 모습에 지호는 당황했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인하를 윽박질렀다고 생각한 지호는 자선음악회를 앞두고 있는 자신의 동생 인하를 위해 지금까지 모아뒀던 관련 자료들을 줬지만 인하는 이를 던지며 거절했다. 인하는 지호가 준 자료를 거절했지만 지호의 연주 동영상을 보며 이를 갈았다.
kangsj@osen.co.kr
SBS '다섯손가락'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