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원정길의 여독이 덜 풀린 이청용(24)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채 볼튼이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볼튼 원더러스는 1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볼튼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끝난 왓포드와 2012~20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5라운드 홈경기서 2-1로 신승했다.
개막전을 포함해 4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했던 이청용은 우즈베키스탄과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길을 다녀온 터라 올 시즌 처음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교체 출전을 노렸지만 결국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볼튼은 전반 3분 만에 매튜 밀스가 헤딩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볼튼은 전반 42분 '믿을맨 공격수' 케빈 데이비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선 채 기분 좋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왓포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3분 로이드 도일리가 오른발로 1-2를 만드는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볼튼은 경기 막판까지 왓포드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지만 결국 한 골 차의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내며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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