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했지만 몇 번의 기회를 놓쳤다'.
QPR은 1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끝난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첼시와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한 박지성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QPR의 승점 1점 획득에 일조했다.

박지성은 공격과 수비 전반에 걸쳐 큰 활약을 선보이며 QPR의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 냈다. 하지만 QPR은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향후 과제를 떠안았다.
박지성에 대한 영국 현지 언론의 평가는 다소 냉혹했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노력을 했지만 몇 번의 기회를 놓쳤다'라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QPR에서는 무실점을 이끈 중앙 수비수 라이언 넬슨이 양팀 통틀어 유일하게 평점 8점을 받았다.
존 테리-애슐리 콜과 악수를 거부한 안톤 퍼디난드와 숀 라이트-필립스, 에스테반 그라네로가 7점을 받으며 뒤를 이었고, 상대 팀이였던 첼시에서는 콜과 함께 위건에서 이적해 온 빅토르 모세스 등이 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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