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 바르샤 4연승, 헤타페 4-1 대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9.16 07: 30

리오넬 메시(25, 아르헨티나)의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가 쾌조의 4연승을 달렸다.
바르셀로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차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헤타페와 원정경기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한 바르셀로나는 2위 말라가(3승 1무)를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리그 1위에 자리 잡았다.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세비야 원정서 0-1로 패배,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메시는 후반 14분 티아고 알칸타라 대신 투입됐음에도 잇달아 2골을 터트리며 시즌 6호골을 기록, 득점 2위 그룹(3골)과 골 차를 더욱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내내 완벽하게 주도권을 잡으며 헤타페에 이렇다 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헤타페가 1골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이마저도 후반 35분 하비에르 마스체라의 자책골이었다. 바르셀로나는 67%의 점유율 속에 15개의 슈팅(헤타패 6개)를 시도하는 등 마치 홈경기 같은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의 골 폭격은 아드리아누 코레이아의 발 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32분 중원에서 사비 에르난데스가 길게 찔러준 패스를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걸쳐 아드리아누에게 연결됐고, 아드리아누는 이를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은 후반 29분 터졌다. 페드로가 상대 박스 내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키커로 나선 메시는 가볍게 성공시켰다. 이 뿐만이 아니다. 4분 뒤 메시는 상대의 밀집된 수비를 뚫고 한 골을 직접 만들며 바르셀로나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마스체라노가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46분 다비드 비야가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더 추가,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은 후반 12분 무릎 부위의 통증을 호소, 마스체로나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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