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넝굴당' 그늘 컸나..첫회 시청률 19.3%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9.16 08: 25

'넝굴당' 인기, 이어갈 수 있을까.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내딸 서영이'(이하 서영이)가 전작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인기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서영이' 1회는 전국기준 1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넝굴당' 최종회 시청률(45.3%)에 비해 대폭 하락한 성적일뿐 아니라 평균 시청률 33.3%에도 못 미치는 기록. 특히 '넝굴당' 첫회(22.3%)보다도 낮다.

'서영이' 첫 회는 천호진 이보영 박해진 이상윤 등이 출연, 캐릭터 소개와 함께 등장인물간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설명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러나 아버지에 대한 미움으로 가득한 딸 서영(이보영 분)의 속내 그리고 우재(이상윤 분)와 서영의 첫 만남 등 일부 설정이 진부하다는 평가와 함께 일부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지적이 나오면서 작품의 완성도나 재미에 대한 평가가 분분하기도.
신드롬을 일으켰던 전작의 그늘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과연 '서영이'의 흥행세는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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