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푸욜, 최대 6주 공백...정밀 진단 남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9.16 09: 49

카를레스 푸욜(34, 바르셀로나)이 지긋지긋한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푸욜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차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헤타페와 원정경기서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 후반 5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교체아웃됐다.
푸욜은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지만 바르샤 의료진의 초기 진단에 따르면 짧게는 4주, 최대 6주의 공백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샤의 수장 티토 빌라노바 바르샤 감독도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푸욜과 같은 선수를 잃는 것은 항상 팀에 문제를 발생시킨다"며 "그가 바르샤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푸욜의 부상에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푸욜은 지난 유로 2012 대회를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또 지난달 27일 오사수나와 리그 경기서는 상대 미드필더 로랑 라마와 충돌한 뒤 오른쪽 광대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입었다.
그간 숱한 부상을 이겨냈던 푸욜은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며 광대뼈가 골절된지 정확히 20일 만에 나선 헤타페전에서 또 다시 무릎에 이상이 생기며 지긋지긋한 부상 악몽에 울어야 했다.
한편 바르샤는 푸욜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리오넬 메시의 2골에 힘입어 헤타페를 4-1로 물리치고 4연승 행진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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