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중국 공안, 날 중국인으로 오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9.16 10: 14

개그맨 정형돈이 중국 공안으로부터 중국인으로 오해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정형돈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북경스타일’을 제작하기 위해 북경 거리를 활보했다.
그는 촬영 도중 “중국 공안한테 붙잡힌 것 알죠?”라고 말을 꺼냈다. 옆에 있던 데프콘은 “(공안이 정형돈에게) 왜 빨간 옷을 입었냐고 묻더라”라고 맞장구를 쳤다.

정형돈은 “공안이 내가 중국 사람 같은데 왜 중국어 못하냐고 하더라”라면서 “내가 한국 사람이라고 했더니 거짓말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정형돈은 중국 현지인들과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모습으로 진정한 ‘북경스타일’을 보여줬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