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이광기 딸 "아빠 너무 느끼해 부딪칠 때 많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9.16 17: 36

배우 이광기의 딸 이연지 양이 "아빠가 느끼해 많이 부딪혀 힘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5시 10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는 패밀리 합창단을 뽑기 위한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이광기와 딸 이연지 양이 함께 자리했다. 이광기는 "내가 여기 나온 이유는 우리 연지 때문이다. 요즘 연지가 폭풍 사춘기다"라고 밝혔다.

이에 연지양은 "아빠랑 같이 살다보니 부딪치는 날이 많다. 아빠가 너무 느끼하다. 나는 느끼한 걸 정말 싫어한다. 어느날 아빠가 오라고 하더니 줄게 있다고 하더라. 주머니에 주섬주섬 뭘 꺼내더니 내 마음이야 이러더라"라고 폭로해 이광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날 이광기와 이연지양은 먼저 하늘나라로 간 아들이 그린 그림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광기는 "아들과도 같이 나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알 캘리의 곡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를 선곡해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다. 특히 연지양의 노래 실력이 수준급이라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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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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