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⅓이닝 4실점’ 신재웅, 부진 끝에 조기강판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2.09.16 18: 05

최근 3연승 행진을 달리던 신재웅(30, LG)이 이번에는 고개를 숙였다.
신재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두산전에 선발 등판, 2⅓이닝 5피안타 1볼넷 4실점의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최근 3연승을 달리던 신재웅은 연승 행진이 끊길 위기에 처했고 두산에게 강했던 면모도 이어가지 못했다.
1회를 깔끔하게 막은 신재웅은 2회 2개의 안타를 허용했으나 병살타 하나를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3회는 버티지 못했다. 선두 양의지에게 중전안타,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준 신재웅은 이종욱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손시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신재웅은 1사 1,3루 김현수의 타석 때 보크를 범해 동점을 허용했다.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했던 신재웅은 김현수에게 곧바로 좌전안타를 맞고 1점을 더 실점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음 투수 최성훈이 윤석민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아 신재웅이 책임져야 할 점수는 4점으로 늘어났다. 투구수는 3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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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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