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엄태웅, 의지의 고삼차 원샷...'포복절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9.16 19: 02

배우 엄태웅이 자존심을 건 고삼차 마시기로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16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는 멤버들이 경북 봉화를 찾아 자연과 조상의 지혜가 깃든 멋, 정신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멤버들은 잘하는 팀과 못하는 팀으로 나뉘어 봉화에 있는 정자를 게임을 통해 차지하는 팀 대결을 펼쳤다. 이에 못하는 팀으로 배정된 엄태웅은 김승우와 차태현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고삼차를 넘기지 못해 정자를 차지하지 못했다.

이에 김승우는 "지난 회에 번지 점프를 성공한 다음에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더니 이게 뭐냐"며 엄태웅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엄태웅은 "고삼차를 먹느니 사약이 낫다. 사약은 먹고 죽기라도 하지 고삼차는 쓴데 죽지도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엄태웅은 다시금 고삼차 마시기에 도전, 혼자 원샷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엄태웅은 고삼차를 단숨에 들이킨 후 잠시 정색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혀를 내밀며 인상을 써 주위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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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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