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서영이' 이보영-이정신, 팽팽한 기싸움 '흥미진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9.16 20: 24

이보영과 이정신이 첫 만남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16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내 딸 서영이'에서는 공부에는 취미가 없는 부잣집 아들 강성재(이정신 분)와 명문 한국대학교 학생이자 성재의 과외 선생님으로 온 이서영(이보영 분)이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그동안 숱한 과외선생님들을 골탕먹이며 단기간에 여러 명의 과외선생님을 갈아치운 성재는 이번에도 서영을 골탕 먹이고 그만두게 할 속셈이었다.

성재는 서영이 방에 들어온 뒤에도 음악을 끄지 않았고 "이제부터 선생님은 선생님의 할 일을 해라. 나는 내 할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영은 눈 하나 깜짝 않고 "그렇게 해라"라며 테스트지를 내민다. 성재는 테스트지를 받자마자 무작정 찍었고 서영은 채점을 하며 틀린 문제를 설명해 나갔다. 성재는 음악을 더 크게 틀며 서영의 가르침을 거부했지만 서영 역시 흔들리지 않았다.
음악 소리가 커지자 성재의 어머니인 차지선(김혜옥 분), 성재의 형 강우재(이상윤 분)이 방으로 들어왔지만 서영은 "지금 과외 중이다. 다음부터는 과외할 때 방에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딱 잘라 말했다.
과외 후 성재는 "저 여자 완전 또라이다. 혼자 막 블라블라 말한다"며 큰 소리를 냈지만 그의 형 우재는 "제대로 된 임자를 만났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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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서영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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