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이브’ 프록터, 외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 경신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2.09.16 22: 03

두산의 외국인 마무리투수 스캇 프록터(35)가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 기록을 다시 썼다.
프록터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LG전에서 9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해 팀의 6-5 승리를 지켰다.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지만 1사 2,3루의 위기에서 오지환 박용택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이브를 따냈다.
이로써 프록터는 올 시즌 32세이브째를 기록하며 브래드 토마스(전 한화, 31세이브, 2008년)가 가지고 있던 단일시즌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프록터는 오승환(삼성)과 함께 구원 부문 공동 2위로 뛰어 오르며 1위 김사율(롯데, 33세이브)을 바짝 추격했다.

프록터는 16일까지 올 시즌 51경기에 나서 3승4패32세이브,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하며 두산의 뒷문을 지키고 있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