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데니 바티스타의 완벽투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에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한화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8-2로 승리하며 원정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시즌 전적도 9승7패로 앞서면서 넥센의 천적임을 입증했다.
바티스타는 이날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14탈삼진 1볼넷 2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2011년 에르난데스(SK), 레스(KIA) 이후 프로야구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다. 타선은 13안타-13사사구를 뽑아내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9회말 한화 안승민이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